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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_내가 돌아 왔다 좋은날, 그리고 슬픔
수집가경이
2022. 4. 4. 21:42
날씨도 내 몸도 너무너무 좋은 요즘이다.
파란 하늘과 꽃잎들을 본 것만으로도 태어난 것에 충분한 의미가 부여된다.
오늘 저녁 식사다. 기분 좋으면 하게 되는~
찹쌀에 선물 받은 파로 전을 부쳤다
채소의 색깔은 정말 아름답다
예쁘다 ~ 항상♡
분명 뒤집으면 얼굴에 튀고 난리가 날 텐데
마스크까지 쓰고 눈은 귀찮아서 안 가리고 돌렸는데
기똥차게 잘 뒤집었다 ㅋ
정말 맛있을 줄 알았는데
맛이 별로 없었다;;
참 오랜만에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올려다본 하늘에 마지막 달까지 완벽
그 달과 함께 나를 찍어본다
희미 흐릿
어떻게 찍어야 이쁠까?
음 이게 이쁜 것 같다
그럼 아예 다 가려볼까?
너무너무 좋은 오늘
완벽했던 하루
여기가 바로 천국 같은데
너무 좋은데
울어버렸다
너무 좋은데 같이 있지 않다는 사실이 슬퍼서..
그때 그 날씨의 오늘, 그 사람도 나를 생각할까?
이 그리움의 끝은 어디일까